[6‧13지방선거] 이춘희 세종시장, 재선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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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윤소 기자
입력 2018-05-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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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헌으로 행정수도 완성할 것…지역경제 활성화 등 10대공약”제시

 이춘희 세종시장이 14일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사진= 윤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은 1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시를 완성 하겠다"며 “품격있는 삶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재선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세종시는 특별한 도시이고 전국이 고루 잘 사는 지방분권의 나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꿈의 결과물이 세종시”라며 “국민들의 마음속에 세종시는 이미 행정수도이고 이제는 행정수도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가 과제인 만큼 앞으로 4년 동안 시민과 더불어, 문재인 정부와 함께 새로운 세종의 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제가 제2기 시정을 이끌면서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덕분에 참으로 행복했고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며 “돌이켜 보면 귀는 열고, 발로 뛰었던 4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시장은 또, “그동안 시민과의 대화 211회, 시정브리핑 192회를 통해 시정을 보고 드리고 시민들의 요구를 귀담아 들었다” 면서 “2016년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았고 2017년에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스웨덴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센터로부터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업적을 소개했다.

그는 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는 문재인 정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본보기가 됐고 도농 상생발전을 위해 시작한 로컬푸드 운동은 두 곳의 직매장을 기반으로 840여 농가가 참여했으며, 회원 수 3만3000명, 누적매출 287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자리 잡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은 국가 시범사업으로 지정돼 본격적인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저의 노력에 대해 시민사회에서는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지사 공약실천이행률 평가에서 최고 성적인 SA등급을 주었고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실시한 민선6기 광역단체장 선거공약이행평가에서도 전국 3위를 차지했는가 하면 한 여론조사기관이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는 우리 세종시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에 대해 이시장은 “더불어민주당도 행정수도 개헌을 당론으로 정했지만 자유한국당과 일부 야당은 대통령 선거 때의 약속을 깨고 지방선거 개헌을 좌초시켰다”면서 “저는 지방선거 이후 이해찬 국회의원님과 유력한 정치인들과 계속 접촉하여 재점화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에 매진할것” 이라고 밝혔다.

구도심 지역의 재래시장 및 경제둔화에 대해 이 시장은,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도시 자족기능 확충,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모든 힘을 다 하겠다”면서 “특히, 조치원 재래시장 및 침산리 먹자통 등 상가가 활성화 되도록 하기위해 도로확장 및 주차장 신설에 더욱 노력해 경제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의 10대 공약은, “저는 새로운 4년 동안 △품격있는 삶’의 도시 조성, △개헌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완성, △80만 행정수도 세종을 위해 지속가능한 경제적 기반 구축, △제대로 된 보육․교육 체계를 갖추어 아이 키우기 좋은 안전한 도시 조성, △일자리창출 및 재래시장 활성화, △교통․문화․복지․여가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삶의 도시 를 조성하겠다”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편리한 대중교통 운영 △문화시설 확충으로 살맛나는 세종시 건설, △안심하고 맡길 병원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공원 조성, △종합병원 및 백화점, 대형극장 등 확충, 이러한 사업들을 추진해 시민들이 불편없이 안전한 도시에서 편안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집중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고 이제 세종시 건설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시 이전을 확정지었고 대통령 개헌안에 수도조항 신설을 제시해 이제 국회와 청와대 이전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나고, 배우고, 자라고’라는 슬로건으로 보육·교육·안전에 대한 정책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춘희 시장이 6·13 지방선거 세종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류순현 행정부시장 권한 대행체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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