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건설·창업' 지원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청년벤처 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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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8-05-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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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셜 임팩트펀드' 1200억 규모 조성

  •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3000호 2022년까지 공급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간일자리대책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으로 정부는 사회적 가치와 혁신성이 뛰어난 청년소셜벤처 창업기업에 최대 1억원의 창업비용을 지원한다. 소셜벤처는 돌봄·주거·일자리 등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창의성과 기술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며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당정협의에서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를 골자로 한 민간 일자리 대책을 마련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에서 "​국토교통 분야는 전체취업자 15% 약 400만 종사할 정도로 일자리 창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국토교통 분야를 지원해 민간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또한 김 정책위의장은 "소셜벤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모색기로 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우수 청년소셜벤처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특히 창업비용 지원과 함께 성장단계별 체계적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글로벌 소셜벤처로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소셜벤처에 투자하는 '소셜 임팩트펀드'를 올해 안에 1200억원 규모로 조성할 방침이다. 운용성과가 좋으면 2022년까지 조성 규모를 더 늘린다.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창업 붐'을 일으키기 위해 △창업경진대회 개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선정 △지역별 혁신창업 클러스터(가칭 창업마을) 조성 △지역 투자펀드 확대 등도 추진한다. 실질적 창업기반 마련을 위해 창업지원주택 등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3000호를 2022년까지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철도역사 매장과 고속도로 휴게소, 졸음쉼터 등 사회기반시설은 청년창업 공간으로 제공된다.

'뿌리 산업'으로 지정된 금속 등 전통산업 6개 분야를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가 고용을 촉진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김 정책위의장은 "뿌리 기업이 글로벌 수요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업종별 상생협의체 등 대기업과의 상생모델을 확산해 납품단가 인상과 비용절감으로 고용 여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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