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브랜드 최초 SUV 컬리넌 공개

[사진=롤스로이스 제공]

롤스로이스모터카는 10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브랜드 최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컬리넌’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컬리넌은 신형 6.75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 최고출력 563마력을 발휘한다. 최신 에어 서스펜션은 차체와 휠 가속, 조향, 카메라 정보를 초당 수백만 번 계산해 충격 흡수에 최적화된 상태로 바꿔준다.

또한 내부의 ‘에브리웨어’ 버튼은 컬리넌의 오프로드 성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최대 동력이 4개의 바퀴에 고스란히 전달돼 주행이 안정적이다.

뿐만 아니라 560리터에서 뒷좌석을 모두 접었을 경우 총 1930리터까지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이 공간에 맞춤 ‘레크리에이션 모듈(Recreation Module)’을 탑재할 수 있고, 전동식 가구 ‘컬리넌 뷰잉 스위트(Cullinan Viewing Suite)’도 포함된다.

편의 사양도 다양하다. 졸음방지 주행보조시스템, 파노라믹 뷰(Panoramic View), 경고 기능이 포함된 ‘나이트 비전’과 ‘비전 어시스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변경 경고 시스템,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최고경영자(CEO)는 “컬리넌은 최고급 명품 자동차가 지닌 한계를 재정의하는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언제 어디에서든지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럭셔리하고 풍요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