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 공장, 누적 생산 300만대 돌파 'SM5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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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8-05-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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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은 SM5, 2위는 SM3, 3위는 닛산 로그

 

르노삼성은 9일 부산공장에서 도미닉 시뇨라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업체, 부산시 지역 상공회의소,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누적 생산 300만대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사진=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의 누적 생산 대수가 지난 2000년 9월 회사 출범 이래 18년여만에 총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08년 9월 누적 생산 100만대, 2013년 10월 누적 생산 200만대 이후 5년여만에 이룬 성과다. 회사 출범 후 올해 4월까지 내수물량 생산대수는 약 169만대, 수출물량 생산대수는 약 130만대에 이른다.

300만대 누적 생산 돌파는 2016년 출시한 SM6(수출명: 탈리스만), QM6(수출명: 뉴 꼴레오스) 등 프리미엄 모델, SM5, SM3 등 스테디셀러 모델의 지속적인 인기를 통한 내수 판매 및 수출, 북미 수출모델인 닛산 로그 등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다.

특히 QM6는 지난해 4만3824대를 수출해 2016년 대비 7배 넘게 성장했으며, SM6 역시 지난해부터 선적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증대로 인한 수출 물량 증대에 일조하고 있다.

◆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은 SM5

2000년 이후 내수 및 수출 물량을 포함해 부산공장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은 SM5다. 약 94만대를 생산했다. 2위는 SM3로 약 79만대, 3위는 수출물량인 닛산 로그로 총 44만8000여대를 생산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부산공장이 누적생산 300만대를 돌파하며 세계 정상 수준의 생산성을 유지하는 것은 지속적인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 노사를 비롯한 구성원들의 상생협력, 견조한 내수 및 해외 수출실적 성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공장은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혼류 생산 시스템’을 적용해 유연한 생산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지난해 연 생산량 27만대를 돌파했으며, 전세계 자동차 공장에 대한 생산성 지표인 2016년 하버 리포트(Harbour Report) 평가에서 각 세그먼트별 차량 생산 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 전세계 148개 공장 중 종합 순위 8위에 올랐다.

 


부산공장은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약 2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부산·경남지역 협력사 2만3000여명의 고용에도 기여하고 있다. 협력사들의 구매계약 규모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해 부산∙경남 지역 협력사 매출은 2013년 674억에서 2017년 1조 3791억원으로 4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9일 부산공장에서 도미닉시뇨라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업체, 부산시 지역 상공회의소,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누적 생산 300만대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성과에 대한 축하는 물론 노사가 대외 관계자들과 함께 추후 400만대, 500만대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행사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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