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센트로얄자이’로 흑석9구역 수주 나서…“제2의 반포자이 신화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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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5-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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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지내 인공폭포와 워터파크까지 품은 8000평 규모 공원 조성

  • 대안설계로 가구수 늘었지만 추가공사비는 받지 않겠다고 약속

GS건설이 수주전에 참여한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을 재건축한 '센트로얄자이' 조감도 [이미지=GS건설 제공]


GS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에서 ‘제2의 반포자이 신화’를 만들겠다는 설계안을 제출해 수주전에 나섰다. 흑석지구 최초의 스카이브릿지 설치와 축구장 4개 규모에 이르는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최첨단 에너지절감 기술을 도입해 에코와 첨단이 어우러진 명품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이만의 특화설계를 통해 세대수를 늘리면서도 추가 공사비를 받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조건도 제시했다.

GS건설이 제안한 흑석9구역의 명칭은 ‘센트로얄자이(CENTROYAL Xi)’다. 흑석9구역의 중심에서 최고의 명품단지를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GS건설이 흑석9구역에서 가장 역점을 둔 것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에코 주거환경이다. 단지 주민들을 위해 8000평의 대규모 공원인 센트로얄파크 왕가의 숲을 조성한다. 이는 축구장의 4배 크기로 흑석지구 최대 규모의 공원으로 ‘숲세권 아파트’의 대표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기존 21개 동을 14개 동으로 줄이고 동과 동 사이의 거리를 35m로 비우는 설계를 통해 한강 조망권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자연 바람길을 만들어 최적의 주거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파노라마 대형폭포’와 ‘자이 워터파크’ 등도 마련한다.

센트로얄자이에서는 업계 최고의 GS건설 설계기술 도입으로 조망권은 물론 가구수까지 늘려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한다. 특히 GS건설은 특화설계에 따른 추가 공사비를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현재의 용적률 254%의 설계를 274%로 변경해 추진할 경우 83가구가 증가하는 대신 공사면적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공사비를 받지 않겠다는 제안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 GS건설 관계자는 “특화설계에 따른 분양수입금을 조합원에게 돌려줘 조합원 부담금을 1억원가량 줄일 수 있는 설계 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한강과 공원이 조망한 가구를 늘려 모든 조합원들이 한강 또는 공원조망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강조망이 가능한 가구는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옵션도 적용한다.

전 가구 남향배치에 맞통풍이 가능하게 하고 전 평형대에 4베이 평면을 도입하면서 천장고를 기존 조합안보다 최대 32㎝ 높은 2.5m(우물천장 2.62m)로 만들었다. 층간소음차단을 위해 슬라브250mm에 자이완충재 60mm를 적용하는 등 단위세대의 개선에도 신경을 썼고 주차대수도 기존보다 늘려 가구당 1.5대의 주차대수를 확보했다. 특히 주차장의 경우 택배차량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에 반영해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외에도 원활한 이주를 위해 법정한도인 이주비 LTV 40%에 20%를 추가해 이주비 LTV 60% 보장 및 부담금 입주 시 100%납부, 환급금 조기지급 등의 혜택과 미분양시 일반분양가로 100% 대물인수하는 책임분양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흑석9구역의 최상의 사업조건과 특화 설계안, 그리고 자이 브랜드 경쟁력이 합쳐진다면 조합원들의 분양가는 일반 분양가의 절반 수준까지도 떨어뜨릴 수 있어 조합원들의 부담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세계적 건축디자인 회사인 SMDP에 외관을 맡겨 세련된 커튼월룩의 입면과 스카이브릿지 설치로 센트로얄자이를 지역 내 랜드마크 건물로 돋보이도록 할 계획이다. 5층 높이의 ‘메가 게이트’를 설치해 최고급 호텔 입구에 들어서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단지 입구에는 오로라를 모티브로 한 유려한 곡선 모양의 문주인 ‘오로라 게이트’를 배치해 최고급 단지의 상징으로 꾸민다.

특히 입주민들만을 위한 시설인 스카이브릿지에는 한강을 바라보는 스파와 라운지, 도서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헬스장과 스위밍클럽, 수영센터, 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최고 브랜드인 자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흑석동을 뛰어넘어 반포를 겨냥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아파트 브랜드가 곧 아파트 가격을 좌우하는 시대가 된 만큼 센트로얄자이가 향후 흑석 지구 최고의 리딩 아파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이 수주전에 참여한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을 재건축한 '센트로얄자이'의 스카이라운지 조감도 [이미지=GS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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