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Q 영업익 104억...전년비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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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05-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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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 마케팅으로 비용 증가

  • 매출 5554억원, 4분기 연속 성장세...게임‧기타 매출 크게 늘어

카카오 2018년 1분기 연결실적[사진=카카오]


카카오가 광고와 게임 등 모든 사업의 성장으로 4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크게 줄었다. 

카카오는 10일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기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5554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5% 증가, 73% 감소한 수치다.

카카오는 광고, 콘텐츠, 기타 등 전 사업에서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해 역대 분기 최고치를 달성했고,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 매출은 1546억원으로, 알림톡, 캐시프렌즈, 오토뷰 등 카카오 서비스 기반 광고 매출 성장과 신규 광고 플랫폼 도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콘텐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늘어난 2856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1056억원을 달성했다. 프렌즈마블, 그랜드체이스 등 신규 모바일 게임 거래액 증가, 검은사막 매출의 견조한 성장, 카카오 VX의 연결 종속회사 편입 등의 영향이라고 카카오는 전했다. 게임 콘텐츠의 분기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1263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콘텐츠 매출도 카카오재팬의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의 유료 가입자 증가에 따른 견조한 매출 신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538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1152억원을 기록했다. 선물하기, 카카오 메이커스 등 커머스 매출 증가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의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396억원 늘어난 545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 부문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한 광고선전비 증가 △각종 서비스의 매출 및 거래액 증가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신규 사업 부문의 인원 채용 및 카카오 VX 등의 연결대상종속회사 편입효과에 따른 인건비 등의 증가 영향이다. 이에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1.9%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354억원, 전년 동기 대비 1,396억원 늘어난 5,450억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104억원을, 영업이익률은 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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