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개막하는 곡성장미축제에 뮤지컬 '캣 조르바' 선보여

뮤지컬 '캣 조르바'[사진=곡성군 제공]

오는 18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전남 곡성세계장미축제에 초대형 뮤지컬이 화려한 배우진과 거대한 스토리로 관람객을 맞는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향기(Scent), 사랑(Love), 꿈(Dream), 두 개의 사랑, 수억만 송이 세계 명품 장미향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8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뮤지컬 '캣 조르바'를 선보인다.

공연은 26일 오후 2시와 6시, 2차례에 걸쳐 섬진강기차마을 장미무대에서 열린다.

캣 조르바는 고양이 왕자 실종 사건 속에 숨겨진 고양이 왕국의 거대한 비밀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고양이 왕국 '이페르'와 인간 세상이 공존하는 세계 사이에 일어나는 스토리 구성과 다양한 캐릭터를 개발해 선보이는 온 가족을 위한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벨기에 이페르 고양이 축제 설화를 모티브로 이루어진 스토리 속의 매력적인 고양이들의 향연에는 배우 최영민이 조르바 역을, 배우 최미소가 미미 역, 배우 최미용이 프레야 역을 각각 맡아 생동감 있는 연기를 펼친다.

그 외 배우 임재현, 박민희, 윤정섭, 이창희가 함께 출연해 숫자퍼즐로 사건을 추리하는 가족 뮤지컬이다.

미국에 '라이온 킹'이 있다면 한국엔 캣 조르바가 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실제 신화를 모티브로 구성해 고양이 종류, 색감, 의상 무대까지 중세시대를 재현한 뜨거운 무대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청 관광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