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추진 동의안 시의회 통과, 사업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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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최종복 기자
입력 2018-05-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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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의 부족한 자족기능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성공적으로

[사진=고양도시관리공사제공]

경기 북부지역 신성장 거점을 확보하고,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첨단자족단지 조성을 위해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등이 추진 중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이 지난 3월 경기도의회에서 통과된 이후 지난 4일 고양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현행 제도 상 지방공기업은 신규투자사업 시작에 앞서 지방공기업평가원 등의 타당성 검토와 시의회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음에 따라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을 심의하여 통과한 것이며, 동의(안)에는 사업의 방식과 규모, 사업비 등을 담고 있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과 법곳동 일원, 약 79만 5000㎡(24만평) 부지에 총사업비가 7,121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도시개발사업(수용방식)이다.

고양시의회 상정에 앞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를 받았으며, 검토 결과 수익성 지수(PI)가 1.0138로 기준치인 1.0을 넘었으며, 내부수익률(FIRR)도 5.13%(기준 4.5% 이상)로 재무성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 됐다.

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고양도시관리공사에서는 이르면 8월 중에 조사·설계 용역을 착수하여 본격적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에 사업에 착수하여 부지조성 공사가 끝나는 2023년경에는 기업 입주가 시작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임태모 사장은 “우리 공사가 35% 지분을 참여하는 최초의 직접 투자 사업으로 공사의 위상 제고는 물론, 고양시의 부족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하여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는 AR/VR(증강/가상현실) 같은 IT 기반 콘텐츠산업, IT 융합의료기술, 자율주행 및 AI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며,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첨단산업) 인근 고양청년스마트타운(창업, 주거), 방송영상밸리(문화산업), 킨텍스 제3전시장(MICE 산업) 등의 사업과 연계한 선순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첨단자족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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