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오스 전기레인지 인기…1Q 판매 비중 8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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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8-05-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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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력한 화력·안전성·사용 편의성 등 고루 갖춘 전기레인지로 시장 공략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디오스 전기레인지가 빠른 속도로 가스레인지를 대체하며 대표 조리기기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국내시장에서 B2B(기업간 거래)를 제외한 일반 고객들에게 판매한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가운데 전기레인지 비중이 처음으로 80%에 육박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 고객이 가스레인지 대신 전기레인지를 선택한 비중은 2016년 1분기 15%에서 지난해 1분기는 50%로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LG전자는 “전기레인지 가격이 가스레인지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가스레인지 시장을 전기레인지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와 달리 연소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할 염려가 없고 가스 누출이나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낮다. 매끈하고 넓은 상판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주방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이 전기레인지를 선택하는 이유다.

또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에 비해 설치와 관리가 간편하다. 특히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이전까지 전기레인지의 단점으로 여겨지던 화력도 가스레인지보다 높아졌다.

LG전자는 이런 시장 흐름에 대응해 최근 인덕션 버너 2구와 하이라이트 버너 1구를 탑재한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등을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이 지난해 60만대 규모에서 올해 많게는 80만대까지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LG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1분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아울러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유명 블로거 등을 초청해 'LG디오스 인덕션 소셜미디어 데이' 행사를 여는 등 관련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현진 LG전자 H&A사업본부 쿠킹‧빌트인사업담당 상무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디오스 전기레인지만의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유명 블로거 등을 초청해 ‘LG 디오스 인덕션 소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었다. 유명 요리사인 이재훈 셰프가 LG 디오스 인덕션 제품을 활용한 쿠킹쇼를 진행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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