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철도 9공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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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5-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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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금 694억원, 2023년 4월 준공 예정

[제공=두산건설]


두산건설은 9일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철도건설 제9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천으로부터 충주를 거쳐 문경을 잇는 공사다.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간 철도노선 선행구간과 연계된다.

계약금은 694억원이다. 총 연장 7.15㎞ 내에 교량 4개소, 터널 3개소를 포함하는 프로젝트다. 착공 후 60개월 후인 2023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원주~강릉 철도 및 경부고속철도와 신분당선까지 일반철도, 고속철도, 지하철 등에서 업계 상위권의 시공실적을 보유 중이다.

두산건설의 수주는 2015~2017년 최근 3년간 1조6500억여 원에서 2조1700억원, 2조57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약 3조10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18년 1분기 143억여 원으로 최근 5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수주 및 영업활동 이외 두산건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5년 말 1조3000억원이던 순차입금은 올해 1분기 7000억원대로 대폭 감축됐다. 이자비용도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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