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대 1 경쟁률 뚫은 하이트진로 신입사원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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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05-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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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 70여명, 3개월간 현장실습·직무교육 돌입

하이트진로 공채 신입사원들이 지난 8일부터 3개월간 이뤄질 2018 신입사원 연수에 임하기 앞서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의 2018년도 공채 신입사원들이 생산·영업 현장에 전격 투입된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채용한 공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3개월간 2018 신입사원 연수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두 달간 이뤄진 하이트진로 대졸신입사원 모집에는 1만2000명의 지원자가 몰려 17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전형-1차면접-2차면접을 거친 끝에 최종 70여명이 선발됐다.

신입사원들은 교육장 입소 전 하이트진로 서초동 본사에 모여 임직원들과의 첫만남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김인규 사장으로부터 회사 뱃지를 수여 받았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2주간의 합숙교육 수료 직후 영업과 생산 현장으로 투입돼 최대 10주간 회사 전반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각 공장에서 맥주와 소주를 생산하는 공정을 경험하고 가장 치열한 시장인 서울과 부산에서 영업 현장을 체험할 옞어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통해 각 부서별 원활한 업무 협업을 위한 기초를 다지며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30여명을 수시 채용한 것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통합법인 출범 이후 최대규모인 70명을 시작으로 연내 100여명의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영업부문에 젊은 인력을 보강해 조직 내 새로운 원동력을 마련하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소주의 세계화’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백명규 하이트진로 HR팀장은 “청년채용 확대를 통해 최근 심각한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어 위축된 국내 주류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해외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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