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유위니아, 복고풍 미니가전 인기…판매량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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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8-05-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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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클래식' 냉장고, 전자레인지, '딤채 쁘띠', '프라우드S' 등 판매 증가

대우전자 모델이 복고풍(레트로) 디자인이 특징인 '더 클래식' 냉장고, 전자레인지, 인테리어 TV '허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대우전자 제공]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의 복고풍(레트로) 디자인의 미니가전 제품들이 1인 가구 등에 인기몰이하면서 판매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전자는 레트로 디자인 '더 클래식' 시리즈 냉장고, 전자레인지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최근 욜로, 미니멀리즘 등 새로운 소비문화 추세가 등장하며 최근 1년간 프리미엄 미니 가전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더 클래식' 시리즈는 대우전자 제품 중 가장 성장률이 높은 제품군에 속한다. 최적화된 기능에 복고풍 스타일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더 클래식 냉장고는 국내 최초 120ℓ, 80ℓ급 소형 인테리어냉장고로 크림화이트, 민트그린 등 차별화된 색채를 적용한 외관에 라운드형 도어와 프레임을 통해 '레트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동급대비 약 30%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해 올해 월평균 판매량 1500대 이상을 유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 역시 크림 화이트 색상에 은색 도어손잡이와 조그 다이얼, 라운드형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숙한 레트로 감성을 제공, 월평균 2000대 이상 판매했다.

지난 6월 출시한 32인치형 인테리어 TV '허그' 는 라운드형 프레임에 테두리뿐만 아니라 뒷면까지 산토리니 화이트 컬러를 적용, 모던 스타일의 유러피언 디자인을 구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지난달에만 500대 이상 판매했다.

대유위니아 역시 1~2인 가구에 특화된 '프라우드S'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프라우드S'는 둥근 모서리에 핑크·화이트·블루 등 화사한 파스텔톤 색상을 입힌 레트로 디자인 제품으로 대유위니아의 미니 가전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김치냉장고에도 레트로 디자인을 도입해 소형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를 선보였다. 딤채 쁘띠는 레드, 크림, 민트, 핑크, 블루, 화이트, 라임 7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다양한 색상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대유위니아는 IH전기압력밥솥 '딤채쿡 레트로', '위니아 전기주전자'를 선보이며 레트로 디자인 미니가전 라인업을 보다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도 자기만족과 가치소비에 지갑을 여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레트로 디자인 미니 가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며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는 레트로 디자인에 프리미엄 기능을 채용한 프리미엄 레트로 제품들로 미니 가전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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