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예정지 7만명 찾아...시민소통공간서 의견 나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오진주 기자
입력 2018-05-09 09: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시와 토크콘서트 내용 담아 정부에 전달 예정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내에 마련된 ‘용산공원 시민소통공간’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해설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용산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말 전쟁기념관에 마련한 시민소통공간에 7만여명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일까지 시민소통공간을 운영한 결과 내국인 6만4214명과 외국인 7108명 등 총 7만1322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이는 하루에 평균 498명이 다녀간 셈이다.

앞서 시는 용산공원 조성을 위한 공론의 장을 넓히기 위해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 시민소통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한국전쟁 후 75년 동안 용산기지를 거쳐 간 한국인 노동자와 미군 가족의 사진과 목소리 인터뷰를 반영한 전시가 아카이브로 꾸며졌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시민들이 용산기지의 역사와 문화, 공원 조성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처럼 전시 과정에서 수집한 자료와 토크 콘서트 내용을 책으로 제작해 중앙 정부와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시민소통공간보다 넓은 장소를 확보해 용산공원 관련 상설전시를 이어나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