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본부장, 북중밀월 속 미국行…북미대화 영향·비핵화해법 등 논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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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5-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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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연합뉴스]


우리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9일 북·미정상회담 의제인 한반도 비핵화 방안과  한·미정상회담 구체 조율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방문길에 오른다.

전날 비공식 북·중정상회담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가 이뤄진 터라, 이번 이 본부장이 미국에서 어떤 의제들을 논의할지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 수잔 손턴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 등 미국 행정부 내 한반도 관련 핵심 인사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방미 기간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된 4·27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한 한·미 양국간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한·미-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협의와 함께, 한·미간 고위급 협의계획도 조율할 전망이다.

또한 이 본부장은 미측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깜짝' 방중과 북·중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에 미칠 영향, 김 위원장이 비핵화 조건으로 거론했다는 '유관 부문의 대북 적대시 정책 제거'와 미국 정부가 주장하는 PVID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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