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부산에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들어선다… HUG, 우선협상대상자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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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오진주 기자
입력 2018-05-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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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G 우선협상대상 2곳 선정...항동강일지구엔 국민임대 1600가구

두리산업개발 컨소시엄[사진=HUG 제공]


경기도 평택과 부산에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제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두리산업개발·SK건설 컨소시엄과 이에셋투자개발·이랜드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공모한 이후 1차 사업계획서 평가, 2차 계량 평가 및 전문위원 비계량 평가 등을 실시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두리산업개발 컨소시엄은 평택시 통복동 1개 사업장에 1328가구의 민간임대주택을 건설한다.

이에셋투자개발 컨소시엄은 부산진구 부전동 1개 사업장에서 299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HUG는 이들 사업장에 대해 심의를 거처 기금출자, 융자, 임대리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정부의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공공성 강화 정책에 따라 2개 컨소시엄은 전체 가구를 무주택자에게 주변 임대료 시세 이하로 공급한다.

아울러 전체 가구의 20% 이상은 주변 임대료 시세의 85% 이하인 청년주택으로 공급한다.

HUG 관계자는 "1차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5월 추가 공모를 실시해 연내 4000호 내외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국민임대주택 1600여가구에 대한 입주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가구 수는 총 1610가구로 구로구 항동지구 3·8단지 822가구(신규)와 강동구 강일지구 788가구(기존)가 공급된다.

항동지구의 경우 △신혼부부 243가구 △주거약자 100가구 △기타 우선공급 대상(고령자·장애인·한부모가족·비정규직·중소기업재직자·노부모부양자) 255가구가 공급된다. 이 밖에도 항동지구 개발 철거세입자 특별공급 75가구와 일반공급 149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 항동지구에서는 △39㎡ 248가구 △49㎡ 206가구 △59㎡ 368가구가 공급되며, 강일지구에서는 △39㎡ 119가구 △49㎡ 208가구 △59㎡ 461가구가 공급된다.

국민임대주택 일반공급 대상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가구 당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며, 가구의 총자산은 2억4400만원 이하, 가구 보유 자동차 가액 2545만원 이하다. 전용면적 50㎡ 미만 주택은 경쟁이 있을 경우 가구당 월평균소득 50% 이하인 대상자를 우선 선정한다. 1순위 조건은 해당 자치구 거주 여부다.

이번 국민임대주택은 전용면적별로 △39㎡ 보증금 2200만~3800만원, 월임대료 20만~28만원 △49㎡ 보증금 1800만~6000만원, 월임대료 24만~39만원 △59㎡ 보증금 3600만~9000만원, 월임대료 26만~47만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입주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9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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