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 4번째 임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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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05-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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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드베데프, 총리로 다시 지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P/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식 취임식을 갖고 4번째 임기에 돌입했다.

7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 대궁전 안드레옙스키홀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다. 푸틴 대통령 임기는 오는 2024년까지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단상에 놓은 헌법에 손을 얹고 "러시아 대통령 임무를 수행하면서 인간과 러시아인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하고 수호할 것을 맹세한다"며 취임 선서했다.

이어 발레리 조르킨 헌법재판소 소장이 푸틴 대통령 취임을 선포했다.

푸틴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국민과 국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러시아의 평화적이고 번영하는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국가와의 평등하고 상호 유익한 협력을 지지한다"며 "러시아 안보와 국방은 안전하게 확보돼 있으며 앞으로도 이 문제에 지속적으로 필요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 후 푸틴 대통령은 메드베데프를 새 내각 총리로 다시 지명하고, 하원에 임명 동의를 신청했다.

앞서 메드베데프 총리, 9명의 부총리, 22명의 장관 등은 일괄 사퇴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하원은 8일 총리 임명 동의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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