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3년간 1510억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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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05-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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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스타트업 역대 최대 금액

 


야놀자가 지난 3년 간 국내 스타트업 역대 최고 금액인 총 1510억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야놀자는 최근 한화자산운용으로부터 300억원, SBI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을 추가 유치하며 불과10개월 만에 1200억원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시리즈B에서 야놀자에 60억원을 투자했던 SBI인베스트먼트는 이례적으로 시리즈C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야놀자는 지난해 12월 아주IB 투자에 이어 4개월 여 만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

지난해 야놀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005억원(온라인 영역 597억원, 오프라인 영역 4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 매출 1000억 클럽’에 가입, 업계를 이끌고 있다. 온라인 영역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매출상승을 이끌었다. 이달에는 업계 최초로 월간 예약건수 100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놀자는 확보한 투자금으로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내외 기업 인수와 투자자금으로 활용,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여가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야놀자는 기존 숙박앱 중심에서 벗어나 최근 ‘워라밸’ 트렌드에 최적화된 숙박 및 여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만큼,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명확한 비전과 맨파워가 충분하다”면서 “온라인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MRO 등 오프라인 부문의 매출에 있어서도 후발주자들을 압도하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업계 퍼스트 무버로서, 숙박 및 여가 시장에 높은 이해도와 사업역량을 구축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여가 문화에 대한 인식과 여건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놀자는 숙박을 넘어 여가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존 사업역량 강화와 여가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해외시장으로의 확대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은 물론 글로벌 여가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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