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주택가 LP가스 추정 폭발사고…사망1·실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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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5-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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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오전 11시 15분께 양주 봉양동 주택가서 LP가스 폭발 추정 사고

[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11시 15분께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의 주택가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주택 2채가 완전히 부서져 무너지고 2채가 일부 부서졌다.

소방당국은 완파된 건물 한 곳에서 김모(68·여)씨의 시신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김씨의 옆집에 살던 이모(58)씨가 연락이 닿지 않아 내부 수색중이다. 반파된 나머지 주택 중 1곳은 빈집이고, 나머지 1곳은 거주자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에는 중장비 등 차량 17대와 구조견을 투입해 사고 수습과 인명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부서진 주택 잔해가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당시 주변에는 ‘쾅’하는 굉음이 들렸고 흰 연기가 수십미터 위로 치솟았다.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현장에는 슬레이트로 된 지붕은 처참하게 구부러져 바닥에 나뒹굴고, 폭발 잔재물이 가득 쌓여 있어 김씨의 시신을 구조하는 데만 2시간 가까이 걸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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