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핀테크 이용률 中 절반 못 미치는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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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5-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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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핀테크 평균 이용률이 중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2%로 집계됐다.

아울러 전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은 1곳에 그쳤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보고서 '핀테크 주요 트렌드 및 시사점'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언스트앤영(EY)이 발표한 '2017년 핀테크 도입지수'의 전 세계 20개국 핀테크 평균 이용률은 33%였다. 지난 2015년(16%)에 비하면 17%포인트 올랐다.

EY는 2015년부터 핀테크 이용률이 가장 높은 20개국에서 인터넷 적극 사용자 2만2000명을 대상으로 핀테크 이용률을 집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핀테크 평균 이용률은 32%로 20개국 평균에 근접했으나 중국(69%)의 절반에도 못 미쳤으며 인도(52%)나 브라질(40%), 호주(37%), 멕시코(36%)보다도 낮았다.

세계 주요 핀테크 기업 가운데서도 한국 기업은 존재감이 미미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인 KPMG와 핀테크 벤처투자기관인 H2벤처스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7 핀테크 100'에 따르면 핀테크 100대 기업 수는 미국이 19곳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10곳)와 중국(9곳), 영국(8곳)도 다수였다.

100대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모바일 앱 토스를 통해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바리퍼블리카 한 곳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P2P 금융회사가 32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급결제(21개)와 자본시장(15개), 보험(12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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