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뜻밖의 Q, ‘첫회가 어수선해서 죄송합니다’ 사과많은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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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5-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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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행호 PD, 채현석 PD, 이수근, 전현무가 참석했다.

최행호PD와 최현석PD는 연신 "쓰디 쓴 비판을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MC를 맡은 이수근은 "이왕이면 2회부터 보시는게 나을수도 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조언(?)했다. 심지어 전현무는 "1회 녹화를 내보내지말고, 이날 현장을 편집해 방송하자"고 진지하게 말하기도 했다.

디스와 수습이 난무하는 현장에 제작진, 출연진, 취재진들의 웃음이 수시로 터졌다. 진행을 맡은 허일후 아나운서는 결국 "입사 12년 만에 이런 제작발표회 현장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3일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새 토요 예능 '뜻밖의 Q' 제작발표회 자리였다.

'뜻밖의 Q'는 시청자가 출제한 문제를 연예인 출연자들이 푸는 퀴즈쇼다. 네티즌이 문제를 내면 출연자들이 맞추는 형식이다. 문제를 내고 싶은 시청자는 기존의 홈페이지는 물론 SNS,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최행호PD는 "사실 수준 이하의 문제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시청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놀랐다"고 감탄했다.

그는 이어 "SNS 스타나 인기 유튜버들이 문제를 내는 모습이 볼 수 있다. 2회차부터는 거의 모든 문제가 시청자들의 아이디어로 꾸며진다"라며 "궁극적인 목표는 100% 시청자 출제 문제로 채워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C를 맡은 전현무는 "네티즌이 제일 웃긴다. 웃기고 기발한 분들 정말 많다"라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그리곤 "그 분들은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영역을 건드린다"라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퀴즈쇼임에는 확실하다"라고 강조했다.

'뜻밖의 Q'는 MC 이수근, 전현무를 주축으로 은지원, 유세윤 등 Q플레이어들이 퀴즈를 푸는 시청자 출제 퀴즈쇼. '무한도전' 후속으로 5일 오후 6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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