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산둥에 이어 우한시,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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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05-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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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사진=연합뉴스 ]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막혔던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 관광이 재개될 예정이다.

3일 중국 베이징(北京) 소식통에 따르면 관광 분야 주무부처인 국가여유국(國家旅游局)이 이날 오전 우한(武漢)시에서 관내 여행사 회의를 열고 그동안 금지됐던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

해당 소식통은 "오늘 오전 우한시에서 관내 여행사 회의가 있었다. 복수 여행사를 확인해 본 결과 중국 당국이 베이징, 산둥(山東)과 같은 조건으로 한국 단체여행 금지를 해제했다"고 전했다.

그는 "충칭(重慶)시에서도 관련 소식이 들리는데, 회의 개최 여부는 아직 확인이 안 된다"며 "다음 주 중으로 같은 내용의 통지가 각 여행사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 산둥에 이어 우한에서도 한국행 단체 관광금지가 해제된다. 다만, 앞선 베이징과 산둥과 같이 크루즈와 전세기를 통한 단체관광과 온라인 판매 금지는 유지된다.

지난해 11월 말 중국은 베이징과 산둥성의 한국행 단체관광 금지를 해제한 바 있어, 이번 우한시의 해제는 약 5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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