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컷오프’ 최성 고양시장 재심 신청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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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8-05-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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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 "억울하지만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

  • 김영환·김유임·박윤희·이재준 후보 간 경선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사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해 10월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을 검찰에 고소한 내용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경기도 고양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최성 시장이 신청한 재심을 기각했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공천 배제 결정의 철회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최종 확정돼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고양시장 경선 후보 4명에서 최 시장을 제외했다. 이에 최 시장은 곧바로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된 것이다. 이로써 최 시장의 고양시장 3선 도전은 무산됐다.

그는 “억울하고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한반도 평화 정착과 자치분권 개헌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치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최 시장 측 선거캠프원들은 이재준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이 경선을 위해 마련했던 일산동구 백석동에 있는 선거사무실도 이 후보가 인수했다.

한편 민주당 고양시장 경선은 김영환·김유임·박윤희·이재준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3∼4일 양일간 여론조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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