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되는 인공지능 신약개발…JW중외제약도 가세

신테카바이오와 공동연구 MOU 체결…플랫폼 활용범위 확대 계획도

유전체 빅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개발 방안 [자료=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도전 대열에 합류한다.

JW중외제약은 최근 신테카바이오와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소 기업으로 약물 반응성 예측이 가능한 ‘개인 유전체 맵 플랫폼(PMAP)’을 보유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MOU에 따라 이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후보물질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게 된다.

앞서 유한양행도 신테카바이오와 MOU를 체결하면서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JW중외제약은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재생의학 분야와 개발·판매 중인 의약품 적응증 확장 연구에도 신테카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체내 영양공급·면역증진 관련 종합영양수액제, 신개념 진단시약 개발 등 정밀의료 영역까지 협업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전재광 JW중외제약 대표는 “신약개발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시장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융복합 연구전략이 중요하다”며 “신테카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