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1Q 매출·영업익 모두 '뚝'…"하반기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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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8-05-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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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3조4925억원, 영업익 240억원…전년比 각각 5.3%, 30.1%↓

  • 모빌리티, 홈케어 사업 집중 추진…하반기 수익성 제고 기대

SK네트웍스 연간 실적 및 SK매직 실적 추이[그래픽=아주경제 DB] 


SK네트웍스가 사업을 재편한 이후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생긴 비용 등으로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SK네트웍스는 2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925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30.1% 감소했다.

매출은 휴대폰 단말기 판매량, 렌터카 운영대수, SK매직 렌탈 누적 계정은 증가했지만, 화학 및 석유제품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줄었다.

영업이익도 작년 10월 말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 양도 이후 에너지마케팅 소매사업자로서 비즈모델 전환을 위한 과정에서 석유제품 판매량이 감소했고, SK매직의 공격적 마케팅 비용 집행 등에 대한 비용 발생으로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에너지마케팅 소매사업 수익력 개선과 더불어 글로벌부문 및 정보통신부문 등 기존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 미래 핵심사업인 ‘모빌리티(Mobility)’ 사업과 SK매직의 ‘생활가전 렌탈’을 중심으로 하는 ‘홈케어(Home Care)’사업 등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SK네트웍스는 올 초 주유‧충전‧세차‧주차‧부품‧긴급출동 등 모빌리티 관련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모스트(Most)’ 론칭 후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렌터카는 업계 2위로 올라선 후 업계 최초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속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가 인수한 이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SK매직은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누적 계정수 300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 신개념 모빌리티 사업모델 가속화, 렌터카 경쟁 완화 및 중고차 매각 대수 증가, 생활가전 렌털 계정수 지속 증가 등으로 하반기부터 매출과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각 사업에서 ‘고객 중심 경영’을 펼쳐 실적과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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