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공예 창의도시’ 세계 리더로 우뚝 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천)김중근 기자
입력 2018-05-02 14: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세계 13개국 16개 창의도시, 이천서 개최된 ‘국제 창의도시 워크숍’ 참석

  • 제2회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네트워크 회의 성공적 개최

이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 '국제 창의도시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제공]


경기도 이천시가 ‘공예 창의도시’ 세계 리더로 우뚝 섰다.

시는 제32회 이천도자기축제를 기념하는 ‘제2회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국제 창의도시 워크숍 및 서브 네트워크 회의’를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5박 6일간 이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 및 예스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제1회 국제창의도시 워크숍에 이어 2년 만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인 13개국 16개 도시에서 46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내에서 개최된 네트워크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기존 창의도시인 미국 샌타페이, 일본 가나자와, 중국 항저우,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미국 퍼두커, 바하마 나사우, 중국 징더전, 일본 사사야마, 사우디아라비아 알아샤뿐만 아니라 2017년 신규 창의도시로 지정된 인도네시아 페칼롱간, 콩고민주공화국 루붐바시, 불가리아 가브로보, 프랑스 리모주, 필리핀 바기오시티, 태국 치앙마이, 터키 퀴타히야에서 참가했다. 아시아를 비롯 미주‧유럽권과 아프리카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국제 행사였다.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미국 퍼두커, 사우디아라비아 알아샤, 인도네시아 페칼롱간, 콩고민주공화국 루붐바시, 불가리아 가브로보, 터키 퀴타히야 등 7개 도시에서는 시장이 참석했으며, 일본 사사야마, 프랑스 리모주, 중국 징더전 등 3개 도시에서는 부시장이, 미국 샌타페이 및 필리핀 바기오시티는 시의원이 참석해 워크숍과 서브네트워크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워크숍은 창의자산 소개, 공예자산 제작 시연, 공예분야 서브 네트워크 회의, 국제 창의포럼, 관내‧외 창의자산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각 행사를 통한 공예분야 창의도시 간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운영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워크숍 참가자들에게 이천시의 공예를 소개하고 있는 조병돈 이천시장(사진 중앙). [사진=이천시 제공]


특히, 국제 창의 포럼에서는 공예분야 국외 창의도시뿐만 아니라 국내 타 분야 창의도시 및 예비회원도시 11개 도시, 그리고 이천시 도자명장도 함께 참여해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와 타 분야 창의도시 간 협업 방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포럼 형식의 틀을 깨고 창의도시 간 실행 가능한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원탁토론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논의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였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분야 간 협업 방안과 관련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제안이 쏟아졌다.

본 행사는 국제 행사의 격에 맞게 영어로 진행되었고 포럼을 통해 도출된 결과 자료는 향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내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오는 6월 폴란드 크라코우,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의에 앞서 진행된 이번 공예분야 창의도시 워크숍 및 서브 네트워크 회의는 전체 총회에서 논의될 다양한 의제에 대해 사전 논의하고 향후 네트워크 활동 추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또한 차기 의장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천시의 국제역량을 전 세계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번 행사가 공예 창의도시 간 네트워크를 더욱 튼튼하게 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가 그 선두에서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