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5개 출연연 비정규직 2497명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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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5-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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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5개 출연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계획 수립 완료

 

정부가 과학기술분야 25개 정부출연연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비정규직 연구자 정규직 전환 계획을 완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개 출연연 비정규직 249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연구‧기술직 1859명, 행정직 134명, 기능직 504명으로 연구‧기술직이 74.4%를 차지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0월 24일에 발표된 '출연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통해 25개 출연연의 전환할 업무를 확정했다. 하지만 기관별 다양한 주제의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인력을 비정규직 형태로 운영해온 경우가 많아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데 애를 먹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전환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연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별로 노조 및 내부 직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했다.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통해 해당 직무가 상시지속적인 업무인지 여부를 면밀하게 심의하고, 근무자를 대상으로 이의신청 절차를 신설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비정규직 규모가 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경우에는 개별 업무별로 직무분석을 수행했다. 결과적으로 생기원은 456개 업무 중 379개 업무(83%), 건설연은 248개 업무 중 196개 업무(79%), ETRI는 429개 업무 중 283개 업무(66%)를 전환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규직 전환심사가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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