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장소 제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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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4-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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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1월 31일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인도네시아가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30일 자카르타 므르테카 궁에서 기자들을 만나 "양국이 원한다면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관과 미국에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5월 중 정상회담을 하고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북미 정상회담 장소 후보지로는 판문점, 제주도, 스위스 제네바, 스웨덴 스톡홀름, 싱가포르, 몽골, 괌 등이 거론된다. 이중 미국은 싱가포르를 북한은 몽골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와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를 므르테카 궁으로 초청해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주재국 정상이 남·북한 대사의 만남을 직접 주선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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