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서 공개 흡연 자제한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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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04-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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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간키워드] 4월 3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사진=연합/로이터]


▷"이참에 나도 맛 좀 보자"…평양냉면·달고기 '불티' -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오른 메뉴 덕에 유통업계가 때 아닌 '북한 음식' 특수. 정상회담 당일과 다음날,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는 평양냉면이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 차지.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실제 평양냉면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기도. 여름 상품의 본격적인 성수기는 5월 초로, 전년보다 한 달 빠른 인기인 셈. '달고기'에도 큰 관심 쏟아지면서, 오픈마켓 업체에서 경쟁적으로 관련 상품 내놔. (아주경제)

▷중1인데…종전선언 하면 군대 안 갈 수도 있을까요? -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한 양 정상 간에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합의되자 군 입대를 둘러싼 관심이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궈. 일부 누리꾼은 SNS 등에 의무 복무 제도가 없어질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담긴 글들을 올리기도.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학부모들 또한 정전에 따른 군 복무 강도 완화 기대감도 드러내. 병무청 관계자는 병무청이 군 입대 등과 관련해 현재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해. (경향신문)

▷공개장소 흡연 자제한 김정은, 만찬 중에 조용히 나가서 피워 -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개적인 흡연을 자제하는 모습 보여. 당초 청와대는 정상회담을 준비하며 '애연가'로 알려진 김 위원장을 위해 도보다리 탁자에 물, 차와 함께 재떨이도 마련했다고. 그러나 취재진이 없는 환담장에서도 담배 피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 만찬 도중인 오후 8시쯤 별도 장소에서 흡연한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훨씬 연장자라는 점을 고려한 듯하다"고. (동아일보)

▷대한항공 오너 일가, 대한항공 못 탈수도 - 대한항공 오너 일가가 직원들에게 고가의 명품과 가구 식품 등을 관세를 내지 않고 들여오도록 지시했다는 혐의가 법원에서 인정될 경우 항공보안법에 따라 최대 징역 10년을 받을 수 있다는 법률 해석 제기. 판결이 확정되면 대한항공 법인은 오너 일가를 블랙리스트로 지정해 탑승을 거부할 수도 있어. 대한항공 항공운송약관은 특정 여객의 운송을 거절할 권리를 명시하고 있기 때문. (서울경제)

▷외국인 건강보험 적자, 작년 2000억 돌파 - 국내에 일정한 직장 없이 체류하는 외국인 환자가 건강보험을 이용하면서 발생한 재정 손실이 2000억원을 넘겨. 지난해 기준 건강보험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27만여명으로 전체 가입자(5094만명)의 0.5%에 불과. 하지만 이들이 유발한 적자 규모는 전체 건보 적자(1조4000억원)의 15%를 차지. 외국인 지역가입자 수는 2012년 13만7407명에서 지난해 27만416명으로 5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 전문가들은 이들 중 상당수가 건강보험 혜택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건보 무임승차자'로 보고 있어. (조선일보)

▷"노벨, 노벨" 환호에 트럼프 "내 덕"…과시형 비핵화 빅딜하나 - 28일 오후 7시 미국 미시간주 마콤카운티의 유세장에서 갑자기 청중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향해 "노벨, 노벨, 노벨"을 외치기 시작. 이는 '노벨평화상'을 뜻하는 말. 이는 유세에 나선 트럼프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 정상회담 관련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알린 뒤 "3~4개월 전만 해도 (북한과는) 매우 거친 상황이었음을 여러분이 잘 알 것"이라고 하자 터져나온 연호. (중앙일보)

▷김여정에 명함 건네고…실향민 2세 우원식의 간절한 당부 -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네 화제. 명함을 받은 김 부부장은 당황한 모습 보여. 우 원내대표는 "무척 반가운 마음에 엉겁결에 명함을 전달했다"고 밝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자신의 가족 사연을 직접 전하기도. 우 원내대표는 누나 2명을 북한에 둔 이산가족. 지난 2010년 북쪽 큰누나 신청으로 이산가족 상봉장에서 만났지만, 작은누나는 오지 못했다고. (한겨레)

▷불량 염기 콕 집어 교정 성공…근위축증 치료 길 열었다 - 핀셋처럼 DNA에서 원하는 염기 하나만 콕 집어 편집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이 속속 등장.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이 이끄는 연구진은 생쥐 배아에서 멜라닌 색소 형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염기 한 개를 다른 염기로 바꿔 온몸이 하얀 백색증(알비노)에 걸린 생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28일자에 발표. 생명 정보를 담은 DNA는 아데닌, 티민, 시토신, 구아닌 등 네 종류의 염기 조합으로 이뤄진 32억개 염기쌍으로 구성. 데이비드 리우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지난해 수많은 염기쌍 중 아데닌 염기 하나만 골라 구아닌으로 바꾸는 염기교정 가위를 개발. (한국경제)

▷"통일되면 인생 바뀔 것" vs "혼란 커질 것" - 27일 판문점 선언 이후 통일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그간 기성세대에 비해 관심을 덜 기울였던 2030이 통일 주축세대로 자리매김. 통일 이후 벌어질 일과 이를 준비하기 위한 지침, 그에 대한 반응들이 쏟아져. '통일이야말로 인생을 바꿀 기회'라는 얘기까지 들려. 또 20대 남성에겐 무엇보다 군 문제가 관심.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하겠다'는 내용이 선언에 포함되면서 "지금 군대 가면 손해"라는 말까지 돌기도.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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