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문재인-김정은 만남 앞두고 판문점 '긴장·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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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센터(일산)=박은주 기자
입력 2018-04-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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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MPC)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는 판문점 현장이 생중계되고 있다. [사진=박은주 기자]



11년 만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판문점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7일 생중계를 통해 보여진 판문점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기다리고 있다. 

두 정상의 만남이 전 세계의 큰 관심을 받으며 생중계 되는 만큼, 판문점도 이 세기의 만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써의 마지막 준비에 들어갔다.  

판문점은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다.

화면에 보이는 사람으로는 평화의집과 자유의집 사이 판문점 광장에서 진영을 갖추고 대기하고 있는 우리 군 의장대와 몇몇 관리자들의 모습만 보였다. 

두 정상이 함께 평화의집으로 도보로 이동할 동선에는 빨간 카페펫이 깔려 있었으며, 판문점 내 북측 지역인 판문각에서는 북측 수행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창밖을 통해 남측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세기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남북 모두 긴장과 더불어 기대감에 휩쌓인 모습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9시 30분께 T2와 T3 사이의 통로 군사분계선(MDL)에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이후 두 정상은 전통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과 자유의집 사이 판문점광장에 도착해 의장대를 사열하고, 회담 장소인 평화의집으로 이동해 오전 10시30분부터 역사적인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이 역사정인 장면은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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