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철광광업소 갱도 발파 중 근로자 6명 돌무더기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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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박범천 기자
입력 2018-04-2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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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2명 사망, 3명 중경상, 1명 구조 진행 중…이 총리,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 긴급 지시

강원소방 소속 엠브란스가 구조된 광부들을 실고 현장을 급히 떠나고 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 신예미광업소 제2차 수갱 건설현장에서 발파작업 중이던 근로자 6명이 갱도가 무너지면서 돌무더기에 매몰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나머지 1명은 매몰된 상태로 현재 구조대원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으로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근로자 6명은 갱구에서 5㎞를 들어간 뒤 수직갱도 500m 지점에서 발파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접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방청장은 관계부처와 함께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고립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어 이 총리는 "부상자 이송·치료에도 만전을 기하라"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은 사고자 가족에 대한 지원과 이후 사고 수습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사고가 난 신예미광업소는 한덕철광이 운영하는 곳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광석을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철광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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