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하민송‧임은빈, 7언더파 ‘공동선두’…시즌 첫 메이저 ‘굿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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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서민교 기자
입력 2018-04-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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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의 티샷. 사진=KLPGA 제공]


김지영2와 하민송, 임은빈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시즌 첫 메이저 대회 첫날 7언더파 맹타를 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지영은 2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 산길·숲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를 9개 낚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지영은 하민송, 임은빈과 함께 단독 4위 박지영에 1타 앞선 공동선두로 첫날을 출발했다. 하민송은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를 쳤고, 임은빈도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엮어 7타를 줄였다.

김지영은 지난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투어 통산 2승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민송도 2015년 보그너 MBN여자오픈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임은빈은 생애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친 박지영이 단독 4위로 선두권을 1타 차로 추격했다. 7개월 만에 고국 무대에 나선 윤채영과 안송이 등 5명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공동 10위에도 역전 우승을 노리는 선수들이 포진했다. 지난해 ‘대세’ 이정은6와 ‘무서운 10대’ 최혜진, 한국 복귀 이후 감을 잡은 장하나 등 6명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선두권과 3타 차를 유지했다.

일본 무대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한 안신애는 오랜 만에 나선 고국 나들이에서 1오버파 73타,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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