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GM, 한국GM 경영정상화 자금 지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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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4-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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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금 지원에 산업은행과 GM 본사가 합의를 도출했다.

26일 정부와 산은에 따르면 이동걸 산은 회장과 댄 암만 GM 총괄사장은 이날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해 다음 달 법적 구속력이 있는 투자확약서(LOC)를 발급하기로 합의했다.

발급 시기는 한국GM에 대한 경영정상화 실사가 최종 마무리되는 5월 중순께로 예상된다. 당장 27일에는 조건부 논 바인딩(Non-binding, 구속력 없는) LOC를 발급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한국GM 실사의 긍정적인 결과를 전제로 한다. 또 부품업체의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 한국GM 유동성 상황상 GM 본사의 지원이 시급한 점 등이 고려됐다.

아울러 산은과 GM은 출자전환 및 신규 자금 투입 등 한국GM에 대한 자금 지원도 약속했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GM의 장기경영 유지, 비토권 등과 연계해 적정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게 산은의 입장이다.

관련업계에서는 GM이 4조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할 경우 산은은 지분율(17.02%)만큼인 7000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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