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낙폭 3%대로 확대...1050p 아래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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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04-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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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주·대형주 부진…거래 내내 하락장 연출

  • 투자자 매도 압력 여전히 높아…회복 시기 미지수

  • "기술·심리 요인 결합, 매도 압력 상승 중…손실 시나리오 예상해야"

26일 베트남 VN지수 추이(위)와 주요 지수 종가.[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페이지 캡처]


베트남 증시의 부진이 이어졌다. 

26일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88포인트(p), 3.22% 추락한 1044.86p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의 VN30지수도 3.32% 빠진 1018.97p로 마가했다.

그간 VN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회복되려는 의지를 보였지만 이 날은 그렇지 않았다.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한 VN지수는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1.36% 빠진 채 오전 거래를 마쳤고, 낙폭은 오후 거래에서 더 확대됐다. 앞서 보였던 오후 반등세는 찾아볼 수 없었다.

VN지수는 물론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에서도 하락세가 연출됐다.

HNX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2p(4.85%)가 하락한 120.18p로 거래를 마쳐 120p 유지도 불안해졌다. 특히 우량주로 구성된 HNX30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무려 12.04p(5.10%)가 빠지는 부진을 나타냈다.

현지 경제매체 베트남비즈는 “시장 내 매도 압력은 상당히 높았다. 수요 측면에서 투자자들이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며 “베트남산업은행(CTG), 사이공하노이상업은행(SHB), 호찌민개발투자상업은행(HDB) 등 은행 종목의 주가가 급격히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은행섹터 중 유일하게 오름세를 유지했던 비엣콤뱅크(VCB) 주가도 오후들어 하락세로 전환, 전 거래일 대비 2.83% 빠졌다.

은행주의 추락과 함께 나타난 빈그룹(VIC), 빈콤리테일(VRE), 바오비엣홀딩스(BVH), 사이공증권(SSI), 마삼그룹(MSN),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등 대형종목의 부진이 시장의 악재로 작용했다.

전체적인 부진 속에서도 파로스건설(ROS), 사이공맥주(SAB), 비니밀크(VNM)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중·소형주에서도 농업업체인 호앙안지아라이그룹(HAG)과 호앙안지아라이국제농업(HNG)이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체 지수를 상승으로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Artex증권은 "기술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이 합쳐져 매도 압력은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B증권은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관리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며 "시장 상황이 더 나빠질 상황을 고려해 손실 시나리오도 예상하고 있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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