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 8월 대한체육회에 전국체전 유치를 단독으로 신청했다.
목포시는 대회를 위해 국비 및 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784억원을 들여 목포축구센터 인근에 종합경기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전국체전에 필요한 46개 종목 중 목포시에서 대회를 치르기 어려운 종목은 새 경기장을 신설하기보다는 주변 시군 경기장 등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전국체전 개최로만 대회 기간 동안 3만여명의 선수와 응원단 등이 전남에 머물 전망이다.
한편 이번 목포 유치로 전남도는 지난 2008년 여수에서 개최한 이후 14년 만에 두 번째로 전국체전을 치르게 됐다.
도 관계자는 "2022년 전국체전은 전라도의 멋과 맛을 더해 전 국민이 감동하는 역대 최고의 축제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목포시와 도내 전 시군 및 도·시군 체육회를 중심으로 200만 도민이 함께 뭉쳐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되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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