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치중 안랩 대표 "V3 엔진 기반 EDR 출시...안전·편의성으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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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4-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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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치중 안랩 대표가 26일 판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안랩 EDR'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희강 기자@kpen ]


"안랩은 '안전해서 더욱 자유로운 세상(More Security, More Freedom)'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새로 출시하는 안랩 EDR을 통해 향후 정교화되고 고도화되는 보안 분야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권치중 안랩 대표가 보안 위험 탐지·대응 솔루션인 '안랩 EDR'을 상반기 중으로 출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DR은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나 랜섬웨어 등을 사전에 분석하고 차단하는 차세대 '엔드포인트(최종 사용자가 기업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지점)' 솔루션으로 꼽힌다.

권 대표는 26일 판교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정보보안 시장은 110조원 규모로 시장이 형성이 돼 있으며 매년 7.9% 성장하는 유망 분야"라며 "특히 EDR 시장은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EPP)으로 통합되면서 매년 45.2%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유망한 ED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안랩만의 집약된 보안 기술력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는 것. 안랩 EDR은 타사 솔루션과 달리 고객의 위협 분석을 통한 '안정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권 대표는 "안랩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보안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엔드포인트 분야에서 높은 이해도와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면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안랩 EDR을 출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실제 안랩 EDR은 PC나 노트북, 모바일 기기 등 IT 환경에서 발생하는 모든 행위 정보를 수집·분석한다. 보안 관리자는 EDR 서버에 저장된 엔드포인트 행위 로그를 모니터링 및 분석할 수 있으며,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EPP) 제품과 연계할 수 있다. 

권 대표는 "안랩 EDR은 고객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해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간 연계를 통한 위협정보 종합분석, 단일 관리 콘솔과 단일 에이전트(One Agent)를 통한 관리 효율성을 제공한다"며 "이와 함께 구축 운영의 안정성 및 타 솔루션과의 호환성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안랩 EDR은 V3 제품군 등 자사의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군과 손쉽게 정보연동이 가능하다. 기존에 안랩 V3를 사용 중인 고객사라면 V3 제품군부터 패치 매니지먼트, 내PC지키미, EDR까지 다양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에서 수집된 정보를 종합 분석할 수 있다. 또한 V3 백신을 EDR 에이전트로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 에이전트 설치가 필요없다.

권 대표는 "현재 EDR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고객사들이 지적하는 엔드포인트 내 솔루션과 호환성 문제도 개선했다"며 "안랩 EDR 제품과 고객사에서 현재 운영 중인 보안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안랩은 올해 EDR을 발판삼아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금융권과 국내 중대형 그룹사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안 위협 대응력 향상의 니즈가 있는 공공 부문도 점진적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권 대표는 "안랩은 연내 주요 고객 대상 세미나, 전시회, 온라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라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EDR 시장에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고객 주도형 실행보안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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