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인권보고서' 발표...총기 범죄·인종 차별 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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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4-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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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와플하우스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고 후 무장한 경찰들이 용의자의 집을 향해 이동하는 모습. [사진=EPA/연합]


중국이 미국의 인권 상황과 침해 사례를 담은 '2017 미국 인권보고서'를 발표했다. 

25일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이 발간한 이 보고서는 미국의 총기 범죄로 인한 인권침해, 인종 차별, 여성·아동·장애인 인권 결핍, 빈부 격차 악화 등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2017년 10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0명 가까운 사람들이 사살당한 총기 사건에서 알 수 있듯 미국의 총기 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투 운동'으로 드러난 것처럼 여성에 대한 성폭력과 인권침해도 만연했다"고 꼬집었다. 

중국 정부는 1998년부터 미국이 매해 발표하는 국가별 인권보고서에 맞서 매년 미국 인권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2017년 국가별 인권사례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과 함께 중국, 러시아, 이란 등을 자국민 인권을 침해하는 대표적인 국가들로 규정했다. 특히 중국의 자치구와 특별행정구 등과 관련한 인권 문제를 집중적으로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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