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교사암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봉축 기념 시민소통문화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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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4-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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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과 함께하는 5월 ‘다양한 행사 개최’

지난해 포항시청 앞에서 개최된 연등 점등식.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철산)는 오는 5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지역과 함께하는 5월이라는 주제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부처님의 자비를 밝히는 점등식을 4월 30일 포항해양경찰서를 시작으로 5월 2일 포항시청, 5월 3일 포항남부경찰서에서 개최한다.

특히 5월 2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점등식에는 연등에 불을 밝힘과 동시에 아기 부처님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도 함께 불을 밝히게 된다.

또한 5월 4일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로 포항상가와 죽도시장 일원에서 100여명의 스님들과 신도들이 함께 탁발의식을 개최한다.

부처님 오신 날의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제등행렬은 5월 12일 포항죽도초등학교에서 오후 2시부터 보경사 신도들이 주가 되어 지역 노인들에게 1000명분의 비빔밥을 나눠 준다,

사찰별로는 다양한 불교체험 마당이 개최되며, 위덕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무료 건강 체크 등이 마련된다. 식전 행사로 오후 3시부터 노래자랑과 다양한 공연이 개최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포항지역에 발생된 지진과 관련해 안전기원제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봉행해 지역과 지역민들의 안전을 기원한다. 제등행렬에는 30여개의 사찰 2000여명의 불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퍼포먼스와 장엄물들이 함께 거리를 행진하게 된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철산스님은 “우리나라와 지역이 어려운 이 시점에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뿐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이 부처님의 자비 광명으로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처님 오신 날인 5월 22일에는 포항지역 150개 사찰에서 법요식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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