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中 전략형 신차 대거 공개… 정의선 부회장도 현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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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8-04-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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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2018 베이징모터쇼 참가

베이징 모터쇼 참석한 정의선 부회장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25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오른쪽)이 이날 공개된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인 '라페스타'(Lafesta)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8.4.25 chinakim@yna.co.kr/2018-04-25 12:54:09/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현대·기아자동차가 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현지 전략형 신차를 대거 공개하고 판매 회복에 나섰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중국 시장 판매 회복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구이양에 있는 현대차 빅데이터 센터를 둘러보고 온 정 부회장은 이번 모터쇼 기간동안 중국 내 현대·기아차 판매 계획과 함께 중국 시장동향을 살필 예정이다.

베이징 모터쇼서 공개된 현대 신차 '라페스타'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25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인 '라페스타'(Lafest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18.4.25 chinakim@yna.co.kr/2018-04-25 12:54:29/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Lafest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탈리아어로 '축제'를 의미하는 라페스타는 중국 신주류인 85·95세대(85년생·95년생)를 주 고객층으로 운전의 재미를 살리도록 개발된 준중형 스포티 세단이다.

베이징현대의 5번째 생산 기지인 충칭 공장에서 생산돼 올해 4분기께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감성적인 역동성)란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발표하고 이를 적용한 첫 콘셉트카인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전시했다. 상반기 중 판매 예정인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올 뉴 위에동 5도어'도 중국 최초로 공개했다.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모터쇼에서 “베이징현대는 인터넷, 인공지능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통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며 ‘품질의 현대, 스마트한 미래’라는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현지화 2.0 시대에 진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향후 상품 구성의 3대 축을 일반, 퍼포먼스, 친환경 차량으로 구축하고, 전동화,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의 3가지 미래 핵심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품뿐 아니라 서비스 등을 차세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도록 전방위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키며, 고객에게 미래의 스마트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모터쇼서 공개된 현대 신차 '라페스타'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25일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2018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현대차가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인 '라페스타'(Lafest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18.4.25 chinakim@yna.co.kr/2018-04-25 13:00:03/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기아차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올 하반기 판매 예정인 중국 전용 SUV '이파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중국어로 '크다, 아름답다(奕)'와 '달린다(파오)'는 뜻인 이파오는 활동적이고 합리적인 생활방식을 지향하는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개발된 도심형 엔트리 SUV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부사장)는 "이파오는 오직 중국 시장만을 위해 탄생한 합자법인 최초의 엔트리 SUV 모델"이라며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정보기술(IT) 및 안전사양을 바탕으로 생애 첫차 구매를 고려하는 20∼30대 초반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최근 출시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즈파오(新一代智파오·신형 스포티지)도 함께 선보였다.

기아차는 이파오, KX크로스, KX3, 신형 즈파오, KX5, KX7 등 SUV 풀라인업을 구축해 최대 규모인 중국 SUV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의 친환경차 모델인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중국에서 처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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