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SW·디자인 융합센터, 스티비어워즈 금상·은상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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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18-04-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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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니스 혁신 실현한 기업·기관 선정하는 비즈니스계 오스카상"

디자인융합센터에서 디자인싱킹 혁신 수업응 하고 있다 [사진=단국대 제공]


단국대 SW‧디자인 융합센터(센터장 김태형)가 '2018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금상과 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25일 단국대에 따르면 센터는 ‘소프트웨어와 디자인싱킹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 교육 플랫폼’을 주제로 금상을 받았으며, ‘코쿤 센터-사고의 진화, 새로운 관계를 상상하다’를 통해 용인시 투자사업국과 공동으로 은상을 받았다.

'한국형 스티브 잡스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로 2016년 단국대 죽전캠퍼스에 문을 연 SW‧디자인융합센터는 국내에 디자인싱킹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디자인싱킹은 기존의 고정관념과 상식을 뒤엎는 발상과 문제해결 방법을 말하며, 애플 SAP IBM PTC 등 세계적 소프트웨어‧IT기업 등이 혁신을 위한 사고방식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2000년대부터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와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를 통해 비로소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해졌다. 디자인싱킹을 적용한 교과목(디자인 사고를 위한 통찰 훈련)을 운영하고 스탠포드 d.school 부트캠프 및 도쿄대 I.school 공동워크숍을 열어 선진 노하우를 국내에 전파했다. 이에 5급 신임사무관 창의 교육(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2016), 글로벌 창업가 혁신역량 강화프로그램(미래창조과학부, 2016) 등 정부의 위탁 교육 요청도 이어졌다.

또한 지난해부터 용인시와 함께 지역사회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코쿤 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형 센터장


김태형 센터장은 “대학은 보수적일 것이라는 편견을 벗어 버리고 과감히 새로운 교육방법을 도입한 학교측의 배려로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스마트 시티 및 창의적 메이커 양성에서도 좋은 결실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티비 어워즈는 2002년 설립된 프리미엄 비즈니스 국제상으로, 전 세계의 기업과 임직원의 업적과 기업 활동 성과 등을 평가‧수상하는 비즈니스계의 오스카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6월 1일 홍콩 미라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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