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현대차그룹 모비스의 기업가치 높여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부원 기자
입력 2018-04-25 09: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미래에셋대우는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의 기업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25일 주장했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진행이 예상보다 어려운 이유가 현대모비스 주가 부진 때문이란 분석에서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서 합병 글로비스 주가가 높을수록, 존속 모비스 주가가 낮을수록 주식 양수도 거래 시 대주주에게 유리하다고 직관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모비스 주가가 부진할수록 기존 주주들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안에 의구심이나 불만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주주총회 통과 가능성도 낮아진다.

지난달 28일 지배구조 개편안이 공개된 이후 존속 모비스 시가총액은 15조1000억원에서 전날 종가 기준 13조3000억원으로 11.5% 감소했다.

반면 합병 글로비스 시총은 16조9000억원에서 17조1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또 정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의 승인 여부는 모비스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야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경영권과 직결된 지배회사 설립을 위한 이번 지배구조 개편안이 통과하려면 현대차그룹은 존속 모비스의 기업가치를 부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존속 모비스의 영업가치 발전방안 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안을 시장과 공유해 기업가치 부각을 통한 주가 상승과 주총 통과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게 정 연구원의 견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