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운전기사의 낯 뜨거운 고백…새로운 녹취파일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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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4-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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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욕설 음성이 또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음성은 이 이사장이 운전기사에게 폭언하는 것으로 보이는 욕설과 고성이 가득했고 무언가를 집어던지는 소리까지 들렸다.
 

[사진=비디오 머그]

24일 'SBS'가 공개한 음성에는 이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죽어라 이 XX같은 개XX들아"라던지 "당장 못 고쳐놔 이 개XX야. 너 가서 빨리 고쳐와 빨리"라는 식의 고함을 친다. 여성은 욕설과 고함을 토해내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욕설을 계속 내뱉었다. 욕설을 들은 남성은 반박 한번 못하고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이 음성은 과거 이 이사장의 운전기사가 'SBS'에 제보한 것으로 음성 속 여성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라고 증언했다.

제보자는 장을 제대로 못 봤다거나 퇴근을 해도 되냐고 물어보면 가차 없이 욕설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업무시간 수시로 이 이사장의 폭언을 들어야 했으며 심지어 물건을 집어 던지는 폭행을 당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이 이사장이) 무릎을 꿇게 하더라고요. 욕설과 욕을 하다가 책을 던졌는데 제가 눈을 맞았어요"라며 "약간의 터치(폭행) 없이 욕만 주워 먹고 퇴근하는 날은 즐거운 퇴근이에요, 그날은"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해당 음성의 여성이 이 이사장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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