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주경제]이재용 부회장, 내일 삼성전자 이사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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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기자
입력 2018-04-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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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내일 삼성전자 이사회 등장?
1분기 실적발표··· 국내 경영 복귀 가능성에 재계 주목

재계의 눈과 귀가 삼성전자 이사회에 쏠리고 있다. 최근 해외출장으로 국제무대에서 경영복귀를 알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사회에 참석해 국내에서도 활동 재개를 알릴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이사회도 연다. 2016년 10월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오른 이 부회장은 미국 전장부품업체 하만의 인수 건을 매듭짓기 위해 같은 해 11월 이사회에 참석한 바 있다. 그러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린 이후 이사회에 한 번도 얼굴을 비추지 못했다. 현재 이 부회장은 이사회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도 이 부회장이 해외출장 등을 통해 그간의 경영 공백을 채우는데 주력하고 있는 만큼 참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이 이사회에 나올 경우 삼성전자 등기이사로서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들과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하만 인수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대규모 M&A(인수합병)를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와함께 이번 이사회에서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을 새로 뽑아 조직혁신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이사회 내에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국내 사외이사들로만 구성돼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역할 및 위상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따라 외국기업 CEO(최고경영자) 출신 사외이사를 영입, 거버넌스위원회의 위상 강화와 역할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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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너무 팍팍한 '핀셋 지원'
금융위, 신혼부부·다자녀가구 맞춤형 지원방안··· 정작 맞벌이 부부는 혜택 제외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 실수요자를 세분화한 맞춤형 '보금자리론'이 제공된다. 정부는 다주택자와 고소득자를 혜택에서 제외하는 '핀셋 지원'도 발표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핀셋이 "얇아도 너무 얇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서민 실수요자 주거 지원 방안'에는 4월 출시하는 신혼부부 전용 보금자리론의 부부 합산 소득이 85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4월 기준 만기(10~30년)에 따라 3.4%~3.65% 수준으로 시중은행 고정금리 주담대 대비 0.6%포인트~1.2%포인트가 낮다. 은행에서 빌릴 때보다 이자가 훨씬 싸다. 단, 신혼부부 전용 보금자리론을 받으려면 혼인기간이 5년 이내어야 하며 주택가격은 6억원, 대출한도는 3억원으로 묶인다. 금융위는 애초 신혼부부 전용 보금자리론의 소득 기준을 8000만원~1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었다. 신혼부부 기준도 결혼생활 7년 이내로 잡았으나 5년에 그쳤다. 국토부가 제공하는 신혼부부 전용 모기지론도 소득 요건이 빡빡한 것은 마찬가지다.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대출과 디딤돌대출의 부부합산 연소득 요건은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다. 사정이 이러니 '금수저 외벌이'만 노난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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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 1분 만에 8만개 판매··· 태국 홀린 '마윈의 마법'
디지털허브 구축3억달러 투자, 태국 군부정권과 파트너십 체결한 알리바바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은 태국의 한 호텔에서 자사 쇼핑몰인 T몰을 통해 태국산 두리안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판매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시연에 나섰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놀라워했다. 판매가 시작된 지 1분 만에 두리안 8만 개가 됐기 때문이다. '원조' 전자상거래 업체로 꼽히는 아마존을 넘어 동남아 시장의 일인자를 꿈꾸는 알리바바의 활약에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마윈 회장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태국 정부와 '스마트 디지털 허브 및 디지털 전환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리안 완판'의 마법은 이 자리에서 공개됐다. 알리바바가 본격적인 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셈이다. MOU에 따라 알리바바는 태국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역점 사업인 ‘디지털 허브 구축’에 약 3억 달러(약 3226억원)를 투자할 전망이다. 향후 3년 간 태국산 농산물 4억 2800만 달러(약 4605억 2800만원) 어치를 구매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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