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의원, “국내외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비책 강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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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4-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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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해설사는 대한민국 알리는 민간 문화홍보대사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경주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북도 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진=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인 이철우 의원이 24일 우리나라 ‘문화재의 보고(寶庫)’인 경주를 찾았다.

이 의원은 ‘경북 역사 이래 최대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역점 공약으로 내세울 정도로 공을 들이는 분야다. 이 의원의 제1호 공약도 문화관광 분야를 꼽을 정도다.

따라서 이 의원의 잦은 경주 방문은 말로 하는 공약이 아니라 경주를 통해 확고한 공약 실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 의원이 경북도지사 경선 사무실을 경주에 차린 것이나 지난 3월 10일 경주에서 경북문화관광진흥정책 토론회를 연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앞서 지난해는 신라왕경복원 및 정비에 관한 법률안을 공동 발의했고, 이 법안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자문위원장을 맡았으며, 2013년에도 당시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 자격으로 신라왕경복원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경주는 우리나라 문화재의 20%를 가지고 있는 문화재의 보고”라면서, “경북 역사 이래 최대의 문화관광 사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구촌 관광객이 경주로 몰려오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지구촌과 함께하는 경북관광 실현에 목표를 두고 경주를 허브로 한 세계적 관광거점 확보를 위해 천년고도 경주의 본래 모습을 재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면서, “현재의 경북도 산하 경북관광공사 기능을 확대•개편하고, 도와 민, 관이 참여하는 ‘(가칭)경북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24일 하루 일정을 경주에서 거의 소화한 것도 문화관광에 대한 이 의원의 강력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의원은 앞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경북에 소재하고 있는 주요 문화재는 빠짐없이 1순배 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우선 경주를 택했다.

이 의원은 이날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대한민국의 중심은 경북이지만 경북의 중심은 경주”라면서, “경북관광공사를 확대·개편해 포항·영덕·울진 등 동해안 관광자원과 연계한 명품 상품을 개발하고 전문가들 중심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비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주시내 서악서원과 신라 24대 진흥왕릉과 25대 진지왕릉, 신라 오릉과 박혁거세 숭덕전을 참배하는 등 역사 행보를 이어갔다.

앞서 이 의원은 경주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북도 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에도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국민이나 후손들이 올바른 역사를 인식하고 배우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의 기록을 제대로 알리는 문화해설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문화해설사는 경주와 경북과 대한민국을 알리는 자랑스러운 민간 문화홍보대사”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경주는 삼국을 통일한 저력의 땅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 가운데 가장 국력이 약했던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화랑정신이 있었다”면서 “삼국통일의 기운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을 통일한다는 각오로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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