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보수층 표심 잡기 우보(牛步)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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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4-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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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24일 하양 5일장이 열린 시장 통에서 노점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오 후보는 최근 경북도내 각종 행사에 참석하면서 꾸준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그는 보수층이 강한 경북지역을 감안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정책으로 표심에 다가서는 등 ‘우보(牛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오 후보는 가식 없고 순수한 행보로 유권자들에게 감동을 이끌어낸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판단한 선거사무실도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다.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오 후보가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보다 출발 등 모든 면에서 후발주자이지만, 이를 극복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이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24일 오전 9시 경주 안강 공설시장에서 상인,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어 영천으로 이동, 대한미용사중앙회 영천시지부정기총회에 참석해 득표활동을 했다. 또한 하양시장에서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등 주민들과 눈높이를 맞추었다.

오중기 후보는 “경북도민이 뭘 원하는 지 조금씩 알게 됐다. 그동안 여권지역이면서 홀대를 받은 것에 대한 도민들의 이야기는 가슴에 와 닿는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도정 운영자들이 도민들의 가려움이나 아픔을 얼마나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한 흔적이 너무 없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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