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캐나다 차량돌진, 우리 국민 2명 사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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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4-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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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피해 여부 지속 파악 중"

[사진=연합뉴스 제공]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사건 관련해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이번 차량 인도 돌진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 당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접수했다. 현재 추가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외교부가 확인됐다고 밝힌 중상자 1명을 포함하면 이번 사건으로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 외교부는 캐나다 시민권자인 동포 1명도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재 접수된 우리 국민 연락두절자 9명 가운데 6명의 안전이 확인된 상태로, 나머지 3명은 아직 소재 파악이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23일 낮 캐나다 토론토의 번화가인 핀치 애비뉴의 영 스트리트에서 흰색 승합차가 인도를 향해 돌진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목격자 등에 따르면 해당 승합차는 1마일(약 1.6㎞) 가량 광란의 질주를 벌였으며, 고의로 보행자들을 들이받아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당시 거리에는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인들이 많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일으킨 승합차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테러 여부를 비롯한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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