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속으로 뛰어간 어미개, 소방차가 왔을 땐 슬픔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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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4-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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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는 인간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지나 2012년 칠레에서 슬프면서 가슴이 뭉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칠레의 한 주택에 인명피해까지 생길 수 있던 큰불이 났습니다. 사람은 물론 동물의 생명도 보장할 수 없었습니다. 이 주택 거주민 중 한명은 '아만다(AManda)'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아만다는 출산을 해 다섯 마리 새끼를 돌보고 있었습니다.

주택에 불이 나자 아만다는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아직 제대로 눈도 못 뜬 새끼들은 아녔습니다. 안절부절못하던 아만다는 소방차가 도착하자 새끼를 안전하다고 생각이 든 소방차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뜨거운 불 속을 들어가 한 번에 한 마리 새끼를 입에 물고 나오는 구조작업을 펼쳤습니다. 아만다는 다섯 마리 모든 새끼를 물고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모든 새끼를 물고 나온 아만다는 자신의 품에 안고 혓바닥으로 새끼들을 정성스럽게 핥아줬습니다. 슬프게도 다섯 마리 새끼 중 한 마리는 화상이 심해 목숨을 끝내 잃었습니다.

아만다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질 때까지 죽을 새끼를 포함해 다섯 마리 새끼를 품고 지켜줬습니다.

날로 각박해지는 사회에 아만다가 보여준 용기와 모성애는 사람에게까지 깊은 감명을 줬습니다.

아만다가 보여준 감동적이고 용기 있는 행동에 공감했다면 소중한 사람에게 공유해주세요.
 

화재가 일어나자 아만다는 바로 새끼를 구했습니다.[사진=J. Monsalve]

새끼를 입어 물어 안전한 소방차로 옮겨 놨습니다.[사진=J. Monsalve]

아만다는 다섯 마리 새끼를 모두 옮길 때까지 쉬지 않았습니다. [사진=J. Monsalve]

아만다는 끝까지 다섯 마리 새끼를 품었습니다.[사진=J. Monsal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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