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원 지사, 선거운동 첫 마디가 상대후보 흠집내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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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4-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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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흠집내기·흑색선전·편 가르기를 멈춰라”

[사진=문대림 예비후보 제공]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지사가 도정을 접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내뱉은 첫마디가 상대 후보 흠집 내기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문 후보측은 “이번 선거는 원 지사의 지난 4년 도정을 평가하고, 심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며 “때문에 원 지사는 이번 선거에 겸허하고 경건하게 임해야 함에도 첫 출발부터 흑색선전에 근거 없는 비방만 앞세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문 후보측은 “전직 지사와 엮어 부정한 집단으로 매도했다”며 “여론에서 밀리고 있는 현 상황을 흔들어보려는 조급함이 낳은 네거티브 전략임을 도민사회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측은 2014년 3월16일 원 지사는 관덕정에서 출마회견을 하며 ‘우근민 전 지사와의 특별한 관계’를 언급했다.

문 후보측은 “인생선배로서, 훌륭한 도지사로서 존경심을 잃지 않겠다. 우 지사를 평생 후견인으로 모시고 싶다. 이렇게 외쳤던 원 지사가 상황이 불리하자 돌변했다”며 “제주의 모든 적폐가 그에게서 비롯된 것인 양 몰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 후보측은 “아무리 선거판이라지만 4년간 도지사라는 사람의 행태라 하기엔 너무도 무분별하고 거칠다”며 “68만 제주도민의 민생을 책임져온 사람이 재선이라는 욕망에 눈이 어두워 도민사회를 이간질하고 있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선거판을 진흙탕 싸움으로 몰아가 판세를 ‘어찌어찌’ 바꾸어보려는 볼썽사나운 속셈을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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