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삼성증권 수익성개선에도 주가 부진…악재 이미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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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4-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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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24일 삼성증권에 대해 지난해 수수료수익과 운용이익 개선으로 높은 이익증가율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적극적인 자본활용 전략을 통해 투자은행(IB) 관련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었다"며 "2015~2016년 정체됐던 거액자산고객 수도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해 리테일 기반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배당사고 이슈와 관련해 금융장국의 강도 높은 제재가 예상되나 고객이탈이나 이익이 축소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전배승 연구원은 "올해는 구조화금융 관련 기업여신 잔고 확대 등 적극적인 IB수익추구 기조를 이어가 IB수수료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의 올해 연간 예상순이익은 3674억원이며, 8%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는 "금융개혁과 소비자 보호를 강조하는 금융당국 기조를 감안하면 강도 높은 제제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관련 우려는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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