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경기 연속 출전’ 이승우, 달라진 위상...강등권 탈출 ‘과제’

[이승우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3경기 연속 출전하며 팀 내에서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제 4경기 남았다.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이승우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 제노바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34분 투입했다. 이승우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1-3으로 졌다.

베로나는 19위(승점 25)에 머무르며 강등권 위기에 놓였다. 리그 4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잔류를 위한 마지노선인 17위 코로토네(승점 31)에 승점 6이 뒤지고 있다.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남은 4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이승우는 지난 15일 볼로냐전에서 2달 만에 출전해 인상적인 슈팅과 돌파를 선보이며 ‘조커’로서 자리매김했다. 이어진 사수올로전에서도 이승우는 후반 20분 베르데를 대신해 교체 돼 제 몫을 다했다.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남은 4경기에서 팀을 구하는 골을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로나는 제노바에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19분 동점 골을 넣었지만 이후 두 골을 내주며 승점 1점도 챙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