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한예슬 지방종 의료사고에“상처부위 흉터 최소화 가능,최선 다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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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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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형외과적 치료 통해 흉터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사진=유대길 기자


미녀 여배우 한예슬(36,사진)의 지방종 수술 의료사고에 대해 차병원 측은 상처부위 흉터는 최소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차병원 측은 23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한예슬 씨의 치료와 관련해 알려 드립니다. 우선, 한예슬 씨의 지방종 수술 과정에서의 실수로 인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임을 거듭 확인 드립니다”라며 의료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병원 측은 “현재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만을 기초로 판단한다면 성형외과적 치료를 통해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일반인의 관점에서 볼 때는 매우 심각해 보이기 때문에 한예슬 씨가 받을 심적 고통이 몹시 클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며, 그 점에서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뜻을 밝힙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정교한 성형외과적 봉합기술을 적용해 현재 드러난 상처 부위의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성형외과 전문의의 조언입니다. 한예슬 씨가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예기치 않게 피해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책임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23일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0일에 이어 추가로 지방종 수술 과정 중 발생한 의료사고로 생긴 상처 부위를 공개했다. 한예슬은 사진 옆에 올린 글에서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너무 마음이 무너지네요”라고 말했다.

한예슬의 수술을 집도한 강남 차병원 외과전문의 이지현 교수는 21일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출연해 “4월 2일 수술했고 1주일 전에 처음 찾아왔다. 수술 부위에 상처가 날 수 있어서 성형외과에 문의를 해보고 오라고 했는데 다음에 다시 수술하러 오셨다”며 “지방종이 위치한 부위에 바로 수술할 경우 종양 제거 수술이 더 쉽지만, 환자가 배우이기 때문에 상처를 가릴 수 있는 위치에 수술을 했다. 그 과정에서 의료사고가 발생했다”며 의료사고 사실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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